열심히 관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요즘, 하지만 몸무게 70kg 성인 기준으로 하루에 만보를 걷는다고 가정하면 하루 약 700여 톤의 무게를 견뎌야 하는 발목은 전신의 균형을 잡는 무게중심 역할을 하고 약해진 발목은 테이핑요법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발목이 중요한 이유
- 다쳐도 방치할 경우가 많고 발목에 문제가 생기면 무릎관절, 고관절, 전신관절이 틀어지고 염증 발생은 물론 혈관과 신경까지 영향을 줍니다. 심하게는 걷기가 힘들어지는 통증까지 유발합니다. 건물로 비유하면 가장 기초에 해당하는 부위인 발목은 23cm에 불과하지만 몸 전체를 지탱할 뿐만 아니라 움직일 수 있게 중심을 잡아줍니다. 머리에서부터 내려오는 모든 하중을 발로 전달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서 있을 때보다 약 10배가 되는 하중을 받기도 합니다. 무게를 견뎌야 하기에 문제가 생기기 쉬운 부위입니다.
- 발목에서부터 위로 올라가면서 무릎관절이 틀어지게 됩니다. 발목이 틀어지면 무릎까지 틀어지게 되고 불균형한 자세가 만들어져 전신 체형에 문제가 생깁니다. 발목이 틀어지면 심한 경우 디스크 발생 위험까지 나타나요. 정상 발목의 경우 종골, 아킬레스건, 비복근 중앙을 연결한 선의 각도가 수직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발목이 틀어질 경우 외반 변형과 내반변형이 나타나게 됩니다. 팔자나 안짱다리로 걷는 분들이 많은데 팔자 다리, 안짱다리는 발목이 이미 틀어져 있을 확률이 높다고 해요.
- 발로 내려가는 혈관과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발목은 올려주는 역할을 하는 그 혈관도 발목을 통해서 올라오기 때문에 발목이 틀어지면 혈관은 물론 신경까지 문제가 발생합니다. 당뇨발은 당뇨병을 가진 사람의 발에서 생기는 문제로 당뇨병 환자의 약 15%가 발 궤양을 앓게 됩니다. 심각해지면 발목을 절단하게 되는 상황까지 초래하게 됩니다. 또한 발목 근처 혈관에 문제가 발생하면 혈액 순환 장애로 혈전이 만들어지게 되고 혈전이 심장 혈관을 막게 될 경우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유발은 물론 심장마비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미국 의사회 내과학 학회지 168권 1호, 2008 보고도 있습니다. 발목 틀어짐으로 인한 사망사건이 미국의 유명한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한 마이클 존슨이란 사람이 갑작스럽게 사망을 했어요. 사망 전날 발목을 접질리며 생긴 혈전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발목이 틀어지는 이유
3 가지 뼈, 인대가 약해지기 때문인데 발목은 종아리뼈와 정강이뼈 복사뼈로 이루어집니다. 발목을 지나는 뼈인 경골(정강이뼈)은 발목 내측에 있는 굵은 뼈로 전신 체중을 지지하며 대퇴골 다음으로 몸에서 두 번째로 큰 뼈입니다. 종아리뼈인 비골은 발목 외측 봉숭아 뼈를 이루는 뼈로 발목이 체중을 지탱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복사뼈인 거골은 비골과 경골 아래에 위치한 뼈로 발의 회전 운동을 담당합니다. 발목이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도와주는 경골, 비골과 거골. 뼈 이외에도 발목을 잡아주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많은 인대가 있는데 후거 비인대와 전 거비 인대 종비 인대가 있습니다.
발목 틀어짐을 방지하는 3개의 인대와 3개의 뼈가 발목을 잡아주지 못할 경우 발목 틀어짐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발목 틀어짐은 우리가 흔하게 겪을 수 있는 발목 삐는 건데 접질렸을 때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괜찮아지겠지 하고 쉽게 넘어가기 일쑤잖아요. 하지만 이런 발목 증상이 계속된다면 병원에 가보셔야합니다. 발목을 한번 접질린다면 계속 발목을 접질리기 때문입니다. 발목을 삐거나 접질리는 것을 발목 염좌라고 합니다. 발목염좌란 발목이 심하게 비틀리거나 접질렸을 때 발목 관절을 지탱하는 인대들의 손상으로 발생하며 발과 관련된 질환중 가장 흔한 편이에요. 내반손상, 외반손상으로 나뉘는데 발목 염좌가 발생할 경우 발목 인대들이 손상을 받아 늘어나면서 발목 틀어짐을 유발합니다. 발목을 접질렸을때 지속적으로 통증이 나타나고 부기가 계속된다면 즉시 병원에 찾아가야 하며 꾸준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발복을 접질렸는데 별다른 증상이 없어 치료 시기를 놓친다면 발목 틀어짐은 더 심해질 것이고 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집니다.
발목 틀어짐을 확인할 방법.
발목 틀어짐 검사방법은 종아리 비복근과 아킬레스건 종골을에 점을 찍어 선으로 연결 후 각도를 확인해주시면 됩니다. 5도 이하라면 양호한 거고 6도 이상은 주의 10도 이상은 위험합니다.
틀어진 발목 교정에 도움이 되는 스포츠 테이핑 요법.
스포츠 테이프를 25cm(5칸) 길이로 30cm, 35cm 75cm로 잘라 준비해주세요.
정상 발아 치는 바로 선 상태에서 검지를 발아치에 넣었을 때 한마디 반이 들어가면 정상이에요. 발아치 위에 툭 튀어나온 뼈, 주상골에 점을 찍어 앉은 상태와 일어선 상태로 각각 바닥과 주상골까지의 길이를 측정해주세요. 앉은 상태와 일어선 상태의 발아치 높이 차이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1cm 이상 차이가 나면 기능성 평발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발아치 위쪽의 툭 뉘어 나온 뼈가 주상골입니다. 기준으로 삼을 주상골에 점을 찍어 표시해주세요.
5칸짜리 (25cm) 테이프에서 두 칸 (10cm)를 남기고 반으로 접어주세요. 접힌 부분 가운데를 모두 잘라주세요. 펼쳤을 때 Y자가 나옵니다.
발목이 아래로 내려가면 테이핑의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발목은 항상 90도를 유지하고 테이핑 요법 첫 번째는 발목 인대를 잡아주는 겁니다. 테이프를 자르지 않는 부분의 종이를 떼어내고 발목 안쪽 내측 인대 부위에 붙여주세요.
스포츠 테이프의 탄력 활용이 핵심입니다. 테이프를 최대한 늘였을 때의 힘을 100%라고 했을 때 인대에 테이핑 할 때는 약 50%의 힘으로 늘여서 붙여주세요. 테이프를 50% 정도 늘여서 테이프가 Y자가 되도록 전거비 인대와 후거 비인대에 붙여주세요. 제일 긴 테이프를 반으로 접어 중간 부분의 종이를 떼어내 주세요. 두 번째는 발목의 불안정성을 잡아주는 거예요.
제일 긴 테이프의 중앙을 아킬레스건에 붙이고 바깥쪽 테이프를 약 80% 정도 늘여서 감아주세요. 이때, 발목을 고정하듯이 발등, 발바닥, 발등 순으로 삼아주세요. 6칸짜리 테이프의 한쪽 끝을 주상골에 붙여주세요. 세 번째는 비 골근 강화에 도움이 되는 테이핑입니다.
주상골을 시작으로 안쪽에서 바깥쪽 방향으로 감아서 비골근 라인에 일직선으로 붙여주세요. 인대가 있는 복사뼈까지는 60% 의 탄력으로 근육 부분은 30~40%의 가벼운 탄력으로 붙여주세요.
틀어진 발목 교정을 돕기 위해 테이핑으로 발아 치를 올려준 상태에서 30분간 걸어주시면 됩니다. 테이핑을 한 상태로 30분간 걷기를 하면 림프와 혈액 순환이 좋아지고 정상 위치로 돌아온 발아치에 근육과 인대가 적응하면서 틀어진 발목이 교정되는데 도움이 됩니다.
테이핑 후 30분 걷기 후 발목 틀어짐이 정상으로 돌아와 통증 없이 편해짐을 느끼게 되었다고 합니다. 틀어진 발목 교정을 돕는 테이핑 효과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틀어진 각도, 통증마다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얼마나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할 수 없지만 테이핑 요법만 하는 것보다는 운동을 같이하는 것이 약해진 근육을 강화하여 발목을 교정하는데 더욱 효과적입니다. 피부가 약한 분들은 가려움이 나타나면 바로 떼는 게 좋으며 상처가 있는 부위는 피부 손상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출처: 채널A 나는 몸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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