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방문하고서야 태양 커피 아인슈페너 먹게 되었네요. 이날, 점심으로 뭘 먹었지?! 삼계탕을 먹고 뭐할까 하다가 신세계 백화점 가서 아인슈페너 사 가지고 하늘정원 가서 마시자고 해서 갔던 날이에요. 날이 좋아 보이지만 꽤 쌀쌀한 날이었어요. 아인슈페너가 차갑게 먹는 건지 몰랐던 거죠.
3층에 있는 태양 커피숍 갔는데 매장이 엄청 작아요, 테이블도 10개 안되게 있었던 거 같아요.
주문하고 기다리니 금세 사람들이 나타나서 줄을 서고 있더라고요. 생각보다 빨리 나왔어요. 우유 크림 들어간 아인슈페너로 두 잔 주문했어요.
원래 포장하면 뚜껑 안 덮어주는가요? 이대로 줘가지고 옥상정원은 5층인가 그래서 엘리베이터 타로 갔다가 사람들 많아서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갔어요. 너무 맛있게 생겨서 사진을 계속 찍게 되네요.
절대 절대 섞지 말고 그냥 드세요. 커피의 쓴맛도 강하지 않아서 꼬숩고 맛있더라고요. 근데 얼음이 들어있고 날도 살짝 추워서 빨리 먹고 그리고 전에 먹었던 아이슈페너는 그냥 먹는것보다 섞어먹는게 맛있었거든요? 그래서 한 세모금만 먹고 열심히 섞어서 먹었더니, 엄청 밍밍한 라떼맛이 되었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아쉬웠어요. 절대절대 섞지말고 그냥 드셔주세요. 아인슈페너 먹으로 또 가고 싶어요.
하늘정원 정말 넓어요. 이런 공룡도 있고, 미로도 있고, 산책하기 정말 좋게 해 놨더라고요. 꽃피는 봄에는 꽃들도 피어있어서 커피 들고 와서 산책하면서 먹기 정말 좋을 거 같더라고요.
아인슈페너 가격은 4.5이고 종류가 3가지예요. 에스프레소+물+크림 , 에스프레소+우유+크림, 콜드 브루와 크림 이렇게 세 개 중에 하나 골라달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우유랑 크림 들은 거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다음에 또 먹고 싶은데 요거 말고 하프 커피에서 파는 버터크림 라테도 사람들이 추천해서 다음엔 요걸로 먹어보게요. 테이크 아웃하면 뚜껑 덮어줍니다. 저희가 말 안 해가지고 뚜껑을 안 줬더라고요. 아인슈페너 좋아하는 친구한테 추천했더니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다음에 같이 신세계 백화점에 있는 뷔페 갔다가 아인슈페너 먹어보기로 했네요. 그때는 코로나가 좀 잠잠해지길,, 아니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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