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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어른, 강철원 사육사,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출산 비하인드.

by 속좁은펭귄 2024.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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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의 동생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출산 비하인드.

강바오가 추측하길 7월 5일부터 7일 출산을 예상했는데 중국 전문가는 9~10일로 예상, 그래서 7일 새벽 혼자 근무중이었는데 아무리봐도 진통이 분명해 보였다고.

첫째때는 고통에 힘들어했는데 둘째 쌍뚱이 때는 의연했다고.

 

 

차분하게 고통을 참아냈고, 출산이 임박했음을 느끼고 관계자들에게 급히 연락 후 분주하게 준비하던 중.!

쌍둥이 언니 루이바오를 출산합니다. 

 

 

그리고 얼마후 동생 후이바오도 세상속으로 나옵니다. 

언제나 감동을 주는 생명 탄생의 순간.

건강하게 태어난 복덩이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엄마 성형을 닮은 동생 후이바오는 잘 먹고 잘자고 언니 루이바오는 아빠 성향을 닮아 입이 조금 짧은 편에 개구쟁이라고.

 

 

푸바오가 쌍둥이 존재를 알고 있을까?

쌍둥이 존재는 알고 있고, 일부러 슬쩍 보여준 적도 있지만, 가까이에 머물고 있다 보니 태어날 때 냈던 소리도 듣고 평소 내는 소리도 들었을 것. 자연스레 알게 된 쌍둥이의 존재.

 

 

냄새로 쌍둥이를 인지할거 같은데 질투까지는 글세. 하지만 쌍둥이 존재는 확실히 인지 중임!

변화를 겪은 것은 맞지만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변화가 아닐까 한다고. 앞으로는 강철원 사육사의 품을 떠나 다른 사육사와의 교감도 필요하다고. 다가올 아름다운 이별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 아닐까...!

 

 

그러지 말라고 타박을 들어야 했지만 이별 준비는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입니다. 언젠가 한국을 떠나도 헤어짐과 변화에 익숙해져야 하기에, 애써 외면하기보다 자연스럽게 다가가야 하지 않을까!

 

 

사육사들이 가장 후회 될 때, 최선을 다해왔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이별을 겪고 나면 조금 더 잘해주지 못해 아쉬운 마음만 가득하다고. 곧 다가올 약속된 이별. 푸바오와의 마지막을 애써 감추어 보지만 들켜버린 마음에 울컥하게 된다고.

헤어질 때 후회가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온 지난날들. 아쉬움 없이 아름답게 헤어질 수 있기를!

태어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할부지 껌딱지인 아기 판다 푸바오.

 

 

하지만 이제는 새로운 판생을 맞이하기 위해 할부지와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별은 무척이나 슬프지만 돌아가야 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한국이 아닌 새로운 곳에서 더 많은 경험을 하고 살아갈 푸바오의 미래를 위해!!

많이들 궁금해하는 그날, 푸바오는 4월초 중국으로 송환되었죠.

애써 담담한 척 해보려해도 이별은 그렇지가 않죠.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 해왔기에 누구보

다 아쉬움이 클 강철원 사육사.

할부지의 마지막 소원은 푸바오가 유채꽃을 보고 떠날 수 있기를..!

 

 

할부지가 해마다 유채꽃을 심었던 이유는 엄마, 아빠가 떠나온 고향에 흐드러지게 피어있었던 유채꽃, 볼때마다 이곳을 기억할 수 있도록. 그리고 그곳에서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꾸준히 가꾸어 선물해 온 유채꽃.

 

따뜻한 봄, 꼭 활짝 피어나기를!

 

 

지금까지도 잘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잘 헤쳐 나가며 행복하게 살아갈 거라는 믿음.

앞으로도 주어진 일상에 충실하며 푸바오가 선물해 준 행복했던 시간을 평생 잊지 않고 소중히 간직할 예정.

모두에게 큰 의미와 가치가 되어준 푸바오.  아름다운 판생을 언제나 응원하며 다시 만날 그날을 위해 웃으며 보내주려고 합니다. 

 

앞으로도 계속될 할부지와 바오 가족의 이야기.

 

 

출처: 어쩌다 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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