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 사랑보다 중요한 건강, 오래오래 함께하기 위해선 무병장수가 필수죠. 새해에 먹어볼 첫 번째 음식은 장수를 상징하며 새해와 생일에 먹는 국수!! 부드럽고 야들야들한 면에 뜨끈한 국물.
긴 면처럼 장수를 기원하며 먹는 칼국수, 2024년은 갑진년 청룡의 해입니다. 서울미래유산 맛집!!
서울 성북구 ㄱ 칼국수 전문점
전직 대통령을 비롯해 정재계 인사들의 단골 칼국수 맛집입니다. 1965년에 개업해 2대에 걸쳐 59년째 영업 중임.
서울 내 근현대 문화유산 중 미래 세대에 전달할 만한 가치가 있는 유무형의 유산입니다.서울미래유산은 미래유산의 발굴과 신청은 시민주도에 의한 상향식 방식이 원칙입니다. 정계의 유명 인사가 자주 방문한다고 해요. 故 김영삼 대통령이 주말마다 방문했던 맛집입니다. 작고하기 전 가게를 방문해 국수 끓이느라 수고했다면서 소정의 선물까지 전달해 줬다고해요.
대통령이 사랑한 메뉴는?
뜨끈한 칼국수와 살살 녹는 수육이었다고 합니다.
칼국수는 4시간 이상 손으로 반죽 후 홍두깨를 밀고 썰어서 면을 만듦니다. 사골육수가 아닌 한우 양지와 우족을 푹 끓여 만든 육수입니다. 칼국수 맛있게 먹는 방법은? 맑은 국물을 먼저 먹은 후 대파양념을 얹어 먹어라!!
겨울추위 한술에 녹이는 뜨끈한 고깃국물이 깊은 감칠맛이 끝을 장식하는 육수. 숟가락을 부르는 맑고 담백한 육수. 한술 뜰 때마다 새로이 느껴지는 맛. 손칼국수 특유의 불규칙한 면 두께와 목 넘김이 좋은 부들부들한 식감의 면발.
설렁탕처럼 깊고 맑은 맛이 칼국수면에도 쏙쏙~ 손으로 직접 반죽하고 잘라 보드라운 식감의 면발.
손으로 얇게 밀어 가느다란하고 부드러워 어르신 취향을 저격한 칼국수.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감칠맛. 누구든 사랑에 빠지는 칼국수의 깊고 담백한 맛.
깊고 진한 고깃국물이 파와 천생연분으로 대파양념 하나로 완전히 달라지는 국물. 하얀 맛에서 빨간 맛 완벽 변신.
대파양념을 더해 얼큰 칼칼하게, 마성의 매력인 빨간 국물. 맛난 설렁탕에 양념장 풀어 넣은 맛. 한입 먹을 때마다 온기와 건강 충전이 된다고 해요.
수육은 최상급 한우 양지의 핏물을 제거한 후 3시간 이상 삶아서 제공합니다.
사장님 맛팁은 수육에 깻잎장아찌, 양파장아찌, 부추무침을 곁들여 먹어라!!
혀 위에서 부드럽게 녹아드는 수육, 먹는 순간 사르르 녹는 부드러운 식감.
푹 삶아 기름을 쫙 빼 담백한 맛, 살코기 사이 숨어있던 고소한 지방의 풍미. 지방과 살코기가 교차하는 촘촘함, 식감이 옹골차다고 하네요. 씹을수록 고소하고 진한 육향이 양지의 매력.
수육한 점 먹고 대팡양념을 풀어 얼큰한 칼국수 국물 후루룩 마시기!
대구전은 소금, 후추에 밑간한 대구에 밀가루와 달걀물을 묻혀 부침.
주문 즉시 부쳐 부드러운 대구전, 그런데 이곳엔 단골들만 아는 숨겨진 메뉴가 있다고 해요. 바로 묵무침!
입 안에 자리 잡은 탄력적인 식감의 대구, 얇게 묻힌 부침 옷이 신의 한 수라고 하네요. 재료 본연의 맛으로 진검승부!
부쳤어도 남아 있는 대구 특유의 탱글한 살점. 흔한 대구전에서 느껴지는 격조. 담백한 대구살과 얇은 부침으로 더해진 식감잔치.
쉽게 보기 힘든 소허파전. 쫄깃쫄깃한 식감에 해먹기도, 사먹기도 힘든 별미. 전으로 부치니 더 탄력적인 허파의 매력. 바로 먹어야 제일 맛있는 전이죠.
깻잎장아찌와 수육을 칼국수면에 같이 얹어 먹기.
직접 만든 반찬이라 깔끔한 맛이 일품이죠. 기온이 뚝 떨어지면 칼국수 생각이 모락모락나죠. 추억에 젖게 만드는 깊고 진한 고깃국물.
모든 음식이 먹고 나면 건강하게 잘 먹었다는 느낌이 든다고 하네요.
묵무침은 동부(콩)으로 만든 묵을 참기름, 오이, 김, 고기 등을 넣고 무쳐 만듦.
정갈함의 요리화 묵무침! 새빨간 묵무침 대신 뽀얀 동부묵무침.
어르신들이 좋아할, 슴슴한 탕평채 st 묵무침. 입맛 돋우는 고소함, 모든 메뉴가 부담 없이 깔끔한 맛입니다.
최고의 맛은 해준은 수육, 민상은 수육, 프콘은 칼국수라고 하네요.
출처: 맛있는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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