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에서 알려주지 않은 X파일, 조선은 어떻게 일본에 나라를 빼았겼나!
첫번째가 조일수호조규였다면 두번째 결정적 사건은?
1882년 임오군란입니다.
임오군란 전에 별기군이 창설되죠. 별기군은 신식 무기로 일본 교관에게 근대식 군사훈련을 받은 군대입니다. 임오군란은 구식 군대가 신식 군대와의 차별 대우에 항의하여 일으킨 군란입니다.
별기군이 설립되자 뇌물도 받지 못하고 밀린 월급으로 모래 섞인 쌀까지 받게 된 구식 군인들. 신식 군인들과의 차별에 분노한 구식 군인들, 군란이 거세지자 고종이 한 행동은?
임오군란을 계기로 일본군들까지 조선에 들이닥치게 됩니다. 일본군란 이후 일본군이 조선에 들어온 이유는?
1882년 6월9일 구식 군인들의 공격을 받은 일본 공사관.
구식 군인들은 왜 일본 공사관까지 공격한 걸까?
조일수호조규 체결로 일본으로 싼값에 조선 쌀이 수출되자 쌀 값이 폭등하고 백성들의 생활고가 극심해졌죠.
1882년 6월 9일 하나부사 요시모토가 군함 4척을 가지고 옵니다.
일본군의 주둔에 또 다른 이유는?
조선 조정을 장악하기 위해 군대를 주둔시켜 때를 노린 일본.
그런데 판세를 일본으로 더 기울게 만든 사건이 있습니다.
임오군란 2년 후 1884년 10월 17일 밤 9시경 개국 파티 중인 우정총국 옆 민가에서 치솟은 불길.
이번엔 궁 안에서 들려온 폭발음, 조선이 일본에 나라를 빼앗길 수밖에 없었던 세번째 결정적 사건이 일어납니다.
바로 갑신정변이죠. 조선의 젊은 관료들이 청나라로부터 독립과 조선의 개화를 목표로 일으킨 정변입니다.
당시 일본을 둘러보고 온 김옥균이 목격한 것은?
조선도 하루 빨리 근대화를 해야한다. 그런데 청의 도움을 받아 점진적 개화를 주장하는 고종과 명성왕후, 그리고 김옥균은 급진적 개화를 주장하죠. 김옥균의 요청에 일보의 반응은 어땠을까? 흔쾌히 도움을 약속한 일본.
갑신정변에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습니다.
고종 잠재우기 프로젝트를 합니다. 김옥균과 친일 개화파가 갑신정변을 시도하지 못할 뻔한 이유는 낮밤이 완전히 뒤바뀐 고종의 수면 습관 때문입니다. 고종의 평균 기상 시간은 오후 3시입니다.
조선시대에 왕비는 정치에 참여할 수 없었어요. 밤 시간을 이용해 비공식적으로 정치에 참여한 명성황후.
명성황후와 정사를 논하고 새벽에 잠든 뒤 다음날 오후 3시 기상합니다.
정변 성공을 위한 고종 잠재우기 프로젝트에 돌입합니다. 그렇다면 김옥균과 친일개화파는 어떤 방법으로 고종을 밤에 재웠을까?
고종에게 아침부터 일거리 폭탄을 가져다 줍니다. 고종이 잠들기 전에 비서실에 있던 일거리를 잔뜩 들고 간 김옥균. 결국 고종은 늦은 오후에야 잠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고종을 재우고 정변을 일으킨 김옥균과 친일 개화파.
갑신정변 이틀 후 1884년 10월 19일 오후, 친일 개화파와 일본군을 깜짝 놀라게 만든 사건은?
조선땅에서 맞붙은 청나라와 일본.
점점 수적 열세에 밀리기 시작한 일본군, 결국 일본 공사는 철군을 결정합니다. 일본군의 도움이 간절했던 친일 개화파를 버리고 꽁무니를 뺀 일본군.
일본은 김옥균 송환을 거부합니다. 이때 일본이 김옥균의 송환을 거부한 이유가 ?
일본은 김옥균을 어떻게 이용했는가? 다른 나라를 침략할 때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일본에 우호적인 세력들은 우리도 김옥균처럼 버림받을 수 있겠구나, 조선 내 협력자들을 유지하기 위해 일본에게 반드시 필요했던 김옥균. 그리고 얼마 뒤 뻔뻔한 행동을 보이기까지한 일본.
갑신정변 중 조선 민중들이 불태운 일본 공사관은 살해당한 일본인에 대한 피해를 보상하라고 합니다. 일본의 뻔뻔한 요구에 청나라에 하소연 하길,
그러나 무력을 앞세운 일본의 요구를 들어줄 수밖에 없었던 조선.
한성 조약 외 일본이 청나라와 맺은 조약도 있습니다. 바로 텐진조약입니다.
조약 체결하면서 조선에서 철군하기로 합의한 청나라와 일본.
청나라와 일본군이 모두 철수하자 마냥 안심했을 조선, 갑신정변 이후에도 조선 침략을 위한 움직임을 멈추지 않은 일본은 막대한 자원을 투입하며 맹렬하게 군비를 늘립니다. 호시탐탐 조선을 삼킬 기회만을 기다립니다.
갑신정변 10년 후 1894년. 일본에 의해 또다시 쑥대밭이 되어버린 조선?
출처: 벌거벗은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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