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보다 훨신 큰 바트를 준비하고 부족함 없이 넉넉하게 준비해 둡니다.
튀김 가루 골고루 묻혀 달걀물에 넣고
육전을 굽습니다.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많이 구워두기.
2부 손님 맞이 준비 완료.
메뉴하나씩 다 주문해서 같이 먹기.
전기공사를 담당한 욘도 방문해 주셨어요.
비빔국수엔 적양파, 양배추, 절인 오이와 차이브를 넣고 잘 섞이도록 골고루 비벼 줍니다.
요분들은 식기류 빌려주신 분들, 스페인 출신 요식업 종사자.
돌솥비빔밥도 인기 진짜 많더라고요.
돌비 마무리도 빼먹지 않기,
고명으로 절인 오이와 적양파 올리기.
플레이팅 흐트러져도 먹는건 맛있게!!
아이슬란드 요식업 종사자들의 칭찬 세례.
73년된 핫도그 집이 있다고.
홀은 잠시 소강상태.
화목하고 유쾌한 엘리자베스 가족들과 밝은 서진뚝배기를 뒤로 떠나는 이곳을 밝혀 준 욘과 가족들도 떠나고 오늘 하루도 마무리 할 시간.
오늘의 영업도 끝이 납니다.
본사에서 사 온 깜짝선물, 핫도그.
엄청나진 않지만, 맛은 있다고.
깊은 어둠이 내려앉으며 끝나 가는 하루.
현재 시각 밤 10시 30분. 도보 1분 거리의 숙소로 퇴근합니다.
추운 직원들은 뛰어가고 사장님과 전무님은 천천히 걸어갑니다.
모두 퇴근 완료.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 속에서도 얼음의 나라답게 강렬했던 추위.
출근길도 달려오는 체력 좋은 직원들.
서진 뚝배기엔 맨날 꼬리곰탕이 있지만, 맨날 꼬리곰탕만 있는 건 아니랍니다.
오늘의 셰프는 우식.
그리고 오늘의 메뉴는 단짠의 정석인 뚝배기불고기.
뚝불 출격으로 돌아온 스파이시 본좌.
매운 소갈비찜과 영원한 스테디셀러인 돌솥비빔밥. 더 특별해진 꼬리곰탕도 있답니다.
지방을 제거한 소꼬리를 넣고 양파와 채소가 더해진 꼬리곰탕 3시간 끓여줍니다.
그리고 오늘의 신메뉴는 부드러운 소고기와 쫄깃한 당면의 조화.
뚝불 양념장이 버섯 볶는 양념장이랑 같아요.
뚝배기불고기 양념재료.
진간장 250g 참기름 1스푼, 설탕 480g 간 마늘 30g 다진 대파 50g 후추 1카뷔, 깨소금 1스푼을 넣어줍니다. 20인분 기준이에요.
고기에 양파는 채썰어서 넣기.
양파, 당근, 대파를 썰어넣고, 모든 채소와 양념을 다같이 섞어주세요.
고기 양에 따라 양념을 추가해주세요.
분위기 좋고 커피도 맛있는 사장님 단골 카페.
주문한 커피를 가지고 출발합니다.
뚝배기 불고기에는 고기를 넣고, 채수와 맛술을 넣어줍니다.
불려둔 당면을 넣어줍니다.
이대로 뚜껑을 덮고 한소끔 끓여 줍니다.
중간에 저어 가며 익혀 주면, 10분후 모습을 드러내는 뚝불.
꼬리곰탕 완성, 소갈비찜도 완성.
주방은 모든 준비를 마쳐갑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오픈런!!
오픈 전부터 문전성시.
부족한 자리는 합석으로 채우고, 오픈 5분 전 웨이팅 리스트 작성을 마칩니다.
뚜껑을 닫고 약불로 천천히 익히다가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한 번 더 끓여 줍니다.
당면이 눌어붙지 않게 계속 뒤적이면서, 더 끓여줍니다.
잠시 매운 소갈비찜이 끓길 기다리면서,
전보다 한층 빨라진 속도.
고명 파를 올려주면 첫 뚝배기불고기 완성.
오늘은아들 대신 뒷줄 손님과 합석했습니다.
뚝불은 시간이 더 오래 걸려서 웍에다가 미리 3인분을 해 두기로 한다.
예전엔 한국인이라면 싫어했지만, 문화라는 것때문에 요즘엔 사람들이 한국음식을 좋아한다고!
식사를 마치고 디저트. 튀밥아이스크림!
날씨가 이렇게 춥지만 다들 아이스크림을 먹는다고!
김치와 고추장을 서비스로 드리기로.
서로 계산하겠다고 싸우는 거 되게 한국적이라고.
점심 1부 손님들이 떠나갑니다.
이어서 서진뚝배기 저녁 영업.
이들은 왜 200인분 초대용량 프렙을 만들고 있는가? 그 이유는 다음편에!
출처: 서진이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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