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한 도다리와 향긋한 쑥이 만났습니다. 진하고 구수한 맛이 일품인 도다리쑥국입니다. 반박 불가한 꿀 조합인 도다리와 쑥국, 저번에 맛있는 녀석들도 보니깐 도다리쑥국 너무 맛있게 먹는 거 있죠? 한창 제철인 도다리, 깔끔하고 담백하게 먹기 좋은 메뉴예요.
천상현의 도다리쑥국 레시피.
1. 도다리 비늘을 제거해주세요. 도다리는 비늘이 촘촘히 박혀있어요. 배 부분에도 비늘이 박혀있어요. 도다리는 먹기 좋게 썰어주세요. 도다리를 큼직하게 썰어서 물에 데치면 남은 비늘을 벗기기 쉽습니다.
2. 끓는 물에 도다리를 넣어 10초 정도 데쳐주세요. 도다리 찬물에 넣어 남은 비늘을 제거해주세요.
3. 쑥의 질긴 부분을 제거해주세요. 무는 나박 썰어주세요. 청양고추 , 홍고추, 대파, 어슷 썰어주세요.
4. 도다리의 맛을 극대화시키는 밑국물은 물 4컵(800ml)에 국멸치, 양파를 넣고 끓여주세요. 밑국물에 양파를 넣으면 단맛이 우러나고 멸치의 비린내를 제거해줍니다. 다시마는 오래 끓이면 진액이 나와 국물이 텁텁해지기 때문에 끓으면 건져내주세요. 다시마도 넣어주세요. 다진 마늘을 넣고 뚜껑을 덮고 끓여주세요. 다시마는 건져낸 뒤 10~15분 정도 더 끓이고 건더기를 건져내 주세요.
5. 멸치육수에 무를 넣고 끓여주세요. 무를 넣고 5분 정도 끓여주세요. 무는 살짝 눌렀을 때 살캉하게 들어갈 정도면 됩니다.
6. 된장 1큰술은 체에 밭쳐 풀어주세요. 깨끗한 국물을 내기 위한 과정입니다. 국간장 1큰술, 맛술 1큰술, 소금 약간, 소금은 나중에 간을 보고 기호에 따라 가감해주세요.
7. 도다리를 넣고 끓여주세요. 도다리의 크기도 취향에 따라 잘라주세요. 도다리는 쉽게 살이 풀어질 수 있으니 약불에 30분 정도 서서히 끓여주세요. 중불에서 약불로 도다리 국은 불 조절이 생명이에요.
8. 청양고추, 홍고추, 대파를 넣어주세요. 쑥 넣고 1분 정도 더 끓여주세요. 쑥이 들어가니 비주얼과 향이 더 풍부해지죠.
꼭 먹어야 할 보양식 생선이 도다리라고 해요. 된장과 쑥향의 조화도 좋고 쑥은 오래 끓일 필요가 없습니다. 보양식으로 먹으면 최고인 도다리쑥국입니다.
<출처: EBS1 최고의 요리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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