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의 근황이 너무 궁금했던 천재 뮤지션이죠. 90년대 말 혜성처럼 한국에 등장했던 유진박 님, 1975년생으로 현재 나이는 47세라고 해요. 이민 1세대 부모님 슬하에 자란 한국계 미국인이에요.
3세때부터 바이올린을 연주했고 비범한 음악적 재능을 바이올린으로 특화해 8세에 줄리아드 예비학교에 전액 장학금을 받고 입학했다고 해요. 유진박이 세운 최연소 기록이라고 해요. 10세 오케스트라 협연을 시작했고 영화 어거스트 러시의 실사판이라고 해요. 15세에 하버드 입학 가능 성적에 도달하자 인재를 사수하기 위한 줄리아드의 결단은 16세 줄리아드 음악대학에 조기 입학해 본격적으로 전자 바이올린에 입문하게 되었다고 해요.
연주는 물론 작사, 작곡, 편곡까지 완벽해 존 레넌 급의 천재라는 찬사를 받았죠. 97년도에 발매해 유진박의 1집 the bridge에서 전곡을 직접 작사, 작곡, 편곡, 연주를 했다고 해요. 데뷔 앨범 판매량이 100만 장. 당대 최고의 아티스트와 어깨를 나란히 했죠. 한국 데뷔와 함께 큰 주목을 받았던 유진박은 1999년 하나 되어 노래를 HOT와 젝스키스 이선희 등 당시 유명가수가 총출동했죠. IMF 외환위기를 겪는 국민들을 위로하는 곡이에요. 당대 내로라하는 가수들이 참여한 프로젝트로 대곡의 오프닝을 차지한 유진박의 위상.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갑자기 자취를 감추었죠.
그 이유가 2009년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죠. 육체적,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겪었던 유진박, 그로부터 10년 후 2019년 또 한 번의 충격적 소식. 두 번째 매니저의 사기와 횡령. 이번 사건은 피해금액이 7억 원
매니저가 횡령한 7억 원은 모두 도박으로 탕진했고 두 사건을 겪으며 유진박의 지병이 심해졌다고 해요. 대학교 다닐 시절 20대 초반 양극성 장애진단을 받았다고 해요. 양극성 장애는 기분이 들뜨는 조증, 기분이 가라앉는 우울증이 불규칙적으로 나타나는 기분 장애라고 해요. 약물 치료와 관리로 일상생활이 가능한 질환이라고 해요. 방치와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증상이 악화되었고 고통의 세월을 보내게 된 비운의 천재인 거죠.
충북 제천시의 한 떡갈비집 2층에서 살고 있다는 유진박 님, 어머니의 지인이 운영하는 곳에서 2년 동안 거주 중이라고 해요.
떡갈비집 사장님인 박관열 님은 유진박 어머니의 지인으로 10년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라고 해요. 2015년 세상을 뜬 유진박의 어머니., 현재 두 사람을 법적으로 이어진 성년후견제도라고 해요. 유진박의 생활 전반을 도와주는 든든한 조력자라고 해요.
성년후견제도란? 성년을 지원하는 제도라고 해요. 의사결정 능력의 제한이 있는 성인대상으로 친족, 배우자 제3자등 후견인을 지정해 의료, 재활, 교육, 법률등의 지원을 받고 가정법원의 통제하에 이루어지는 제도라고해요.
2015년 모친 별세 이후 성년후견제도를 신청했고 2017년 한 복지재단이 후견인으로 지정, 하지만 유진박 이모가 후견인 신청을 취하했다고 해요. 후견인 상실 직후 벌어진 두 번째 매니저의 사기와 횡령, 지난해부터 떡갈비집 사장님이 생활 후견을 해주고 변호사들이 법적 후견을 맡고 있다고 해요. 현재는 꾸준한 치료로 양극성 장애 역시 호전된 상태라고하네요.지난해까진 외출마저 불가능했었는데 현재는 외출은 물론 음악활동도 하고 있다고해요.
올드팝부터 록, 발라드까지 유진박과 밴드를 결성한 드럼 김교연, 베이스 이재만 기타의 곽의정으로 유진박이 세상으로 나올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했다고 해요.
유진박의 해시태그는 세상 밖으로 나가고 싶다 라고 해요. 이제는 우리가 그에게 힘을 보탤 때라고 하네요.
<출처: tvN 프리한닥터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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