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이야기

프리한19, 무엇이든 취재해 드립니다 19, 12번째부터 19번째의뢰.

by 속좁은펭귄 2022. 3. 5.
반응형

12번째 의뢰는 서울말도 말의 억양부터 톤 자체가 변화될걸 느낄 수 있습니다. 서울말을 분석해주세요. 지금과는 묘하게 다른 1990년대 영화 속 말투들, 1990년대 배우들의 말투가 서울 사투리일까요?

 

 

 

대학생 시절 울산에서 상경해 사투리로 놀림받았다던 오기자, 그런데 서울 출신들도 사투리를 쓴다는 거네요?

 

 

로버트는 1970년대에 서울에서 유학을 했는데 서울 사투리 특징이 1. 문장 끝을 부드럽게 처리, 2. 장, 단모음 구별이 뚜렷, 

 

 

서울 토박이인 이정섭이 여전히 완벽한 서울 사투리를 구사한다고해요. 참기름을 챔기름으로 ㅏ를 ㅐ로 발음하고 넣고요는 넣고요 좋거든요는 조크 든요. 말소리가 바뀌는 다양한 음운 현상이 발생했다고 해요. 그리고 서울 사투리를 구사하는 배우가 한석규라고 해요.

 

 

요즘 일상에서도 종종 들을 수 있는 게 서울 사투리죠.

 

13번째 세 엠씨 모두 아나운서인 만큼 이번 22년도 수능 국어시험에서 화법과 작문 문제를 얼마나 잘 푸는지 궁금.

전현무가 그나마 점수 젤 높게 나왔고, 수능 어렵다고 하네요.

 

열네 번째 의뢰는 예전에 친환경 포장재 관련 방송 너무 유익하게 봤는데 혹시 요즘 트렌드에 맞는 또 다른 친환경 제품이 있을까요?

그동안 친환경제품, 친환경제도 등 다양하게 소개했는데, MZ세대 사이에서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 중심적 소비가 확산되었고 오래 쓸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 대세죠. 2021년 12월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도가 확대 시행되었죠.

2021년 6월엔 카페, 패스트푸드점에서 일회용 컵 보증금제를 시행, 일상으로 자리 잡은 친환경, 예전에는 일부 사람들이 친환경에 주목했지만 점차 중요성이 부각되며 대중화된 친환경, 시청자분의 의뢰를 받고 고심해서 취재했는데 최근 일회용품 소비가 줄고 쓰레기가 줄고 제로 웨이스트 숍이 인기가 많다고 해요.

제로 웨이스트 숍은 대나무 칫솔, 고체 치약, 천연 식물 수세미, 면 생리대등 판매하고 썩지 않는 플라스틱 대신 생분해성 소재를 사용, 종이 포장재를 사용한 쵠환경 제품을 판매한다고 해요. 대나무 칫솔은 유경험자인 오기자도 추천한다고 해요.

제로 웨이스트 숍은 소비자가 빈 용기를 가져가서 샴푸, 세제, 화장품 등을 리필해준다고 해요. 용기를 제외하고 내용물만 구매할 수 있는 리필 스테이션도 운영한다고 해요. 재활용 불가한 폐플라스틱을 파쇄해 전시품의 재료로 재활용한다고 해요. 코팅된 멸균 팩은 키친타월로 재활용하는 등 제로 웨이스트 숍은 쓰레기도 소중한 자원으로 친환경적 시스템도 운영중인다고해요. 환경을 지키는 일 제로 웨이스트 숍에서 시작하세요.

 

15번째 의뢰는 방송에서 영동 스낵카가 폐차 위기라고 나오던데 방법 없는지? 

2020년 48년 영업 끝에 폐업한 서민음식점인 영동 스낵카는 폐업 후 기증처를 찾지 못해 폐차 위기에 놓였다고해요. 많은 시청자가 안타까워했죠.

현재 영동 스낵카 폐업후 한 시민이 무상으로 보존 관리에 도움을 줘 경기도 김포시에서 외관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해요. 복구 작업 후 경기도 여주시에서 보관 중인데 여전히 기증처를 찾고 있다고 하네요.

2022년 3월 중 마땅한 곳을 찾아 시민들에게 영동 스낵카 공개 예정이라고 해요. 전시를 통해 영동 스낵카를 추억할 수 있는 기회는 물론, 영동 스낵카의 명맥이 다시 이어지길 바랍니다. 

 

16번째 의뢰는 소록도 마가렛, 마리안느 님, 근황도 알 수 있을지? 노벨 평화상도 받으셨는지 아직도 건강하게 지내는지 궁금하다고 해요.

오스트리아 출신 자원봉사자로서 한국인들을 위해 헌신한 고마운 분들이죠.  깊은 감동을 선사한 주인공들의 이야기. 한국을 사랑한 대한 외국인 19 소록도에 사랑을 뿌린 천사들, 과거 한센병 환자들이 모여 살았던 소록도는 세간의 오해로 의료진조차 환자들 치료를 꺼리던 시절 1960년대 오스트리아 출신 간호사 마리안느 스퇴거와 마가렛 피사렉은 한센병 환자들을 위해 40여 년을 봉사했죠. 2018년 방송 당시 노벨 평화상을 추진했는데  현재 마리안느와 마가렛은 고향인 오스트리아에 거주 중이고 안타깝게도 두 분 모두 투병 중이라고 해요.

 

 

노벨 평화상 수상은 불발에 그쳤지만 2021년 10월 국제적십자사에서 마리안느에게 나이팅게일 기장 상을 수여했다고 해요. 2021년 11월 국제 간호 협의회에서 마리안느와 마가렛에게 2021 국제 간호대상을 수여. 전부 보답할 수 없을 만큼 컸던 두 천사의 마음, 두 사람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겠습니다. 

 

17번째 의뢰, 이혼 소 숭중 복권에 당첨된다면 나눠줘야 할까요?

이혼 전문 변호사에게 물어보니 이혼 소송 중 복권 당첨은 재산 분할 의무는 없다고 해요. 그 이유는 재산 분할이라는 개념은 혼인 중에 공동으로 이룩한 재산을 기여도에 따라 나눠 갖는 거예요. 이혼 소송 중이라면 공동으로 노력한 재산이 아니라 개인의 운에 의해서 당첨된 당첨금이기 때문에 재산 분할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복권을 공동 생활비로 구매한 경우에도 당첨금을 안 나눠 줘도 될까? 그렇다 해도 결론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고 해요. 입증 자체도 어렵고 입증된다고 하더라도 당첨금에 비해 복권 구입 비용은 너무 미미하다고 해요. 기여도를 주장하기는 어렵습니다. 결론은 복권 당첨금은 원칙적으로 당첨된 사람이 주인입니다. 이혼 소송 중 당첨금은 나눠지 않아도 됩니다. 

 

18번째 전현무가 매운 음식을 굉장히 잘 먹는다는데 얼마나 잘 먹는지?

 

불냉면 도전.

 

 

 

그 맵다는 실비 김치도 줬는데 그냥 겉절이 수준이라고 하네요.

 

19번째 의뢰는 우리나라 역사를 주제로 안타깝거나 놀랍거나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다뤄주세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알아야 할 역사에 집중 조명,  66회 방송된 아프지만 꼭 알아야 할 역사 19에서 일제 강점기 조선인 강제 동원으로 가혹한 학대와 노동에 시달렸던 지옥의 섬인 군함도를 일본 근대화의 상징으로 거짓 포장을 했고, 2015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하게 되었죠.

유네스코 등재 조건은 군함도의 강제 징용 역사를 명백히 밝힐 것, 희생자 추모 정보센터 건립과 이행 경과보고서를 제출, 조건부로 등재를 한 거죠. 하지만 일본은 강제 노역을 부정하고 왜곡하는 내용을 전시했죠. 굼한도 어디에도 강제 징용 역사는 없었죠. 2017년 2019년 두 차례 제출한 후속 조치 이행 경과보고서를 보면 강제노역이란 표현과 내용을 삭제했고 뻔뻔하게 약속을 어긴 일본.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등재 시도만으로도 화나는 일이죠. 심지어 강제 징용 역사를 밝히겠다는 약속조차 지키지 않은 것입니다. 사죄는커녕 거짓말과 뻔뻔한 태도로 일관.  그런데 일본의 후안무치한 행태는 군함도뿐이 아닙니다. 

최근 일본이 세계 문화유산 후보로 추천한 사도 광산은 일본 니가타현 사도가 섬에 위치해 있는데 

 

 

사도 광산에서 조선인 광부들은 일본인 대신 목숨을 걸고 노역을 했죠. 입금도 받지 못하고 혹사당한 조선인들, 탈출하려다 붙잡히면 가혹한 폭행까지.. 사도 광산 박물관 보유 문서에 조선인 신상, 작업 내역이 기록되어 있는데 명백한 강제노동의 증거가 있지만 역사를 왜곡, 일제 강점기 이전의 시대까지만 세계문화유산 등재 대상 기간으로 한정했지만 비겁한 꼼수로 세계 문화유산 등재 추천을 강행하고 있다고 해요.

 

 

 

역사인식 문제에 대한 일본 기시다 수상의 답변

 

 

여전히 뻔뻔한 태도로 일관한 일본의 기시다 수상. 명백히 기록된 역사를 부정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죠. 세계문화유산 대상기간에 일제 강점기만 쏙 뺀 것 자체가 부끄러운 역사임을 아는 것. 우리가 잊어선 안될 네 글자입니다. 사도 광산. 우리의 역사를 지켜내야 할 막중한 임무가 주어졌습니다. 

 

<출처: tvN 프리한 19>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