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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 3화. 파주 홈투어.

by 속좁은펭귄 2020.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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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홈투어 365일 오션뷰, 슬기로운 집콕생활.



홈투어 2층!



공주님들을 위한 아이들의 방임.


매일 아침 햇살과 바닷바람에 눈 뜰수 있도록 엄마의 마음이 가득 담긴 공간임.



비밀도서관을 만들어 줌.



마지막 홈투어 장소.


우리집엔 사우나가 있다.


원래는 방이었던 곳을 바꿔.





아빠의 로망을 실현한 최애 공간임.


이시국 걱정없이 24시간 정상 운영중임.



스모키사우나는 핀란드 전통 방식의 사우나로 자작나무를 태워 돌을 가열한후 물을 증발시켜 이용하는 사우나 방식이에요.


전기를 이용해 돌을 데우는 방식이라 한달 평균 관리비가 14만원이라고함.


누군가의 로망이 일상이 되는 우리집.


총 건축비용은 7억이 들었다고해요. 가족만 생각하며 치열하게 살아온 지난 10년.


건강을 회복하며 아빠는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고함.




마지막은?

푸짐한 만찬.



직접잡아 식사도 하고. 새벽이오면 낚시를 가고.



아내를 생각하는 남편의 세심한 배려가 더욱 아름답게 다가왔던 여수의 우리집.


가족 사랑을 느낄수 있었던 여수의 우리집 투어.


다음 홈투어는?




영화에 나올것만 같은 비주얼.


생각보다 원하는 집에 산다는건 어려운 일이죠.



방탄차는 총알이나 로켓포, 지뢰등으로부터 탑승자의 생명을 보호할수 있는 기능을 갖춘 자동차에요.


테러위협에 대비해 주로 국가원수들이 탑승하죠.





태극기가 있는 이유는??




계단 옆으로 높은 단장과 숲이 맞닿아 있는 신비로운 곳.


화이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복도를 지나 오늘의 집주인.



ㅋㅋ 김수용을 많이 닮았더라고요. 그래서 사람들이....싸인해달라고 그런다고.



세살때 브라질로 아버지가 이민을 갔는데

어릴때부터 브라질에서 생활하며 15년동안 변호사 일을한 아빠.


마흔살에 돌연 은퇴. 브라질을 떠나 5년간 미국 생활 후 가족과 함께 한국행을 결심.


브라질과 미국을 뒤로한채 한국행을 결심한 아빠의 도전이 있는 집.



집에서도 포르투갈어를 쓴 벨라. 그래서 한국어를 잘 못함.


2007년에 한국에왔다가 10년만에 2017년 다시 한국을 오니 모습이 많이 달라져있는걸 보고

살기 좋게 발전해 미국 이민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행을 택함.




세금 관리 변호사였는데 시급을 받고 브라질 내 얼마없는 고급인력이었다고하네요.

1년에 800번 넘게 세금법이 바뀜.


하루에 3~4번 법이 바뀐느데 관리할수 있는 변호사가 26명밖에 없다고해요.




중고등학교 계속 1위.

입할땐 체육 특기생으로 전액 장학금도 받음. 핸드볼 선수 출신이라고하네요.



대한민국의 약 85배 면적인 브라질. 게다가 공항에 3시간전 체크인하려면 3시간의 추가시급이 붙고


추가시급이 전세기 대여비보다 비싸다고함.


그래서 의뢰하는 회사에서 전세기를 대여했다고함.


고액연봉을 포기하고 은퇴한 이유는? 2009년 4월 일하던 중




집에서 쓰러져 정신을 잃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됨.



맹장터진줄 모르고 일에 몰두했다고. 쏟아지는 일때문에 건강을 돌볼수 없었던..

그리고 브라질은 너무 위험하다고.


강도습격의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어 방탄차 없으면 그냥 바로 죽는거라고.


가족의 안전을 위협했던 브라질 치안. 외출할때 방탄차와 보디가드도 필수임.



결국 가족을 지켜야 된다는 생각에 큰 결심을 한 아빠.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가족과 함께 할수 있는 시간을 선택한 아빠의 도전.



대학졸업전까진 가난했떤 아빠. 낮에는 변호사사무실에서 일하고 밤에는 대학을 다니며 공부함.


처음 밥을 사주는데 겨우 저녁 사줄 돈밖에 없었다고 소개팅에서 밥을 잘 안 먹었던 전 상대들.

근데 그게 진짜 짜증이 났다고 한번 사주면 3일동안 굶어야 햇는데



잘먹는 모습에 첫눈에 반함.


첫눈에 반해 또 만나고 싶어도 돈이 없어서



집으로가서 직접 요리를 해서 줫다고함.


하지만 당시에는 처참했던 가난한 대학생의 자취방. 그 가난했던 시간을 기다려 준 아내가 고마운 남편.




힘든시기를 같이 버티며 서로의 버팀목이 된 부부.


문을 열고 들어서면. 보이는 거실.



로맨스 영화같은 인디핑크톤의 거실.



직접 설계해 만든 우리집의 포인트.


아파트에 살았는데 나만의 공간이 없고 가족들을 위해 많은 생각 끝에 아빠가 만든 로망하우스임.




탁트인 공간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할수 있는 곳.


디자인을 전공한 아내의 감각을 녹임.



깔끔한 주방을 위해 설치한 다양한 수납장.

아내의 로망이 100% 실현된 공간임.


다음은 막내방.






가족과 분리된 혼자만의 공간.



다음 아빠의 로망 스폿  차고.



원래는 차고 용도의 공간이지만.



아빠의 로망 아지트.



자전거까지!

아빠의 취미를 엿볼수 있는 지하 아지트.


아파트에서는 가질수 없었던 공간.


평소 운동을 줄기는 다섯 식구. 일반자전거 5개 산악용 자전거 5개임.


파주에서 인천 아라뱃길까지.



막내까지 온가족이 함께하는 취미생활.



자전거수리도 본인이 직접. 체인부터 바퀴까지 전부 분리해 닦는 작업이 필요함.


가족들의 자전거 수리도 아빠의 큰 행복이라고함.


지하는 미국집 구조와 같게 설계.



소중히 모은 자전거 용품 컬렉션부터


PC방의 필수요소인 스낵바까지.





컴퓨터 공학과 출신의 셀프조립으로 완성함.


본체 하나에도 취향을 담아 제작.


아빠의 가장 큰 행복은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



오로지 선택으로 얻은 가족과의 시간. 그 시간들이 늘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


이제는 2층 홈투어.



계단 정면에 있는 문으로 들어가면



드레스룸대신 붙박이장으로 대체.


시계가 멈추는 것을 방지하는 와치 와인더.



일을할때 고객 영업용으로 시계를 수집했다고함.


손님이 들어오면 기를 죽여야한다고해서 사무실도 엄청 멋있게 꾸밈.

화려한 모습에 신뢰감을 높여줌.


누구보다 화려하게 일했던 브라질 변호사시절.




큰아들방의 옷장은?



미국에서 이런 옷장을 사용하는 이유는 미국은 태풍같은거 많이 와요.


미국에서는 태풍이 심할때 태풍 대피 장소로 옷장을 사용함.


미국에서는 비상 상황을 대비해 식량도 숨겨 놓는 장소라고해요.


옷장겸 대피장소임.



외관구경하며 감탄한 이곳.

1층에 있는 파주 우리집의 마당.


파주의 특 트인 뷰와 낭만적인 뷰 감상이 가능.

그리고 크지는 않지만 가족들이 즐기기엔 충분한






마당옆 코너를 돌면 농구 좋아하는 큰아들의 로망 실현 공간.




다른국가의 시민권을 받아도 한국 사람 자동 인증.

우리나라라고 할수 있는게 너무너무 좋다고.

당당히 대한민국 국민임을 표현할수 있는 것이 큰 기쁨임.


그래서 집에도 태극기는 꼭 있어야 한다고.




아내가 직접 브라질 음식으로 저녁식사를 준비해줌.

삼각형 마당에 마련된 저녁식사.



쁘라뚜 지 빙뉴.

브라질 사람들이 안주로 많이 먹는 와인 플래터.




꾸까.

독일 이민자들이 계승해 온 빵으로 바나나를 올린것이 특징임.



브루스케따.

식빵 위에 가지, 파프리카 등을 얹어 먹는 음식임.




뻥 지 깨이쥬.

치즈 빵이란 뜻으로 브라질 대중 음식 식사 대신 이 빵과 카페라테를 즐겨먹음.


꼬싱냐.


브라질에서 유명하고 대중적인 음식으로 닭고기를 넣고 튀긴 음식임.



에스피나.


아랍에서 유래된 음식으로 다진고기에 양파와 토마토를 넣어 만든 음식.

브라질 향신료 덕에 매력적인 맛이라고함.




매력있는 사람은 내가 모르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임.


다양한 문화 속 다양한 경험들로 더 매력적인 사람으로 성장할테니.. 미래를 생각하며 견뎌 나가기를...!




가족의 행복을 위한 아빠의 도전이 돋보인 파주 우리집.


다음 아빠의 도전이 있는 곳은?


부산임.



GD카페를 만든 건축가의 집.



협소주택부터 지리산 대저택까지. 

주거문화 개선을 시도하며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건축가 윤재민.


40년 넘은 낡은 집을 모두 허물어버리고 새로운 공간으로 만든 재개발 하우스.



유명리조트내에에 만든 GD카페.

sound+ land scape 소리가 들리는 풍경.


건물의 콘셉트는 지디의 가슴아픈 고통을 heartbreaker.

깨진 CD조각으로 형성화함.



숨은 디자인.




2. 숫자.8



이름과 최애 숫자까지 녹여낸 디자인 88년 08월 18일생으로 8자가 많음.


1993년 프랑스에가서 15년간 프랑스생활후 2008년 귀국.



연고지일뿐 건축 인맥은 전혀 없는 부산.


프랑스 스승이 말하길 건축가는 자기 지역을 베이스로 성장해야 올바른 건축가가 된다고.




지금 사무실도 아버지가 출판사를 운영했던 곳이라고함. 건축가로서 내딛은 새로운 발걸음.

후회없는 선택이 가져다준 지금의 행복.





아파트는 39평이라고함.



양쪽으로 막혀있는 복도.



요런 아파트가!! 복도 벽이 미닫이 문으로 되어있더라고요.




우리집엔 미닫이가 있다.


거실을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미닫이를 만들었다고함.



 게스트룸이 되기도하고


공간 분리에 좋은 가벼운 미닫이문.






외부베란다를 털어 만든 테라스.


그 지역의 사람 냄새가 나는 공간이 참 좋았던 재민.

동남아 풍의 야생 정원에 딱 맞는 우드 블라인드와 갈색 타일.




tv는 데코없이 심플하게! 깊지 않은 거실 폭.


tv 벽에 홈을 파면 공간감 확대와 시선 집중 효과가 있음.


또다른 포인트는 거실 벽 확장.



사실상 죽은 공간이었던 복도.



tv 벽을 확장하면 거실도 넓어 보여요.

확장된 벽의 또다른 기능은 



인테리어를 망치는 3가지가 있는데

1. 중앙조명. 2. 포인트벽지. 3. 극세사이불이라고함.



자연광과 방향을 같게 하여 더욱 은은하고 자연스럽게.



여러주방기기들이 하나씩 들어오면서 결국 식탁이 거실까지 침범.



8인용 대형 테이블.

산뜻한 다이닝룸으로 변신.


거실 미닫이 문만 닫으면 



거실은 독립공간이 됨.


8인용 식탁에서는 여유롭게 다양한 활동이 가능함.


집이 좁을수록 메인 가구들은 크게하면 활용도가 좋아요.




중문만 닫으면 프라이버시가 보호됨.




집안 곳곳 있는 그녀의 작품들.


부친께서 생전에 가지고 있던 유품이라고함. 그림에 없는 색이 보라색이라


그림에 가장 어울리는 보라색으로 완성된 다이닝룸.





주방은 따로 만듬.



베란다를 허물어 다이닝룸을 넓히고 빈방을 히든 주방으로 개조.


주방은 아일랜드식 주방으로 주방이 곧 집의 중심.

주머니식 주방은 살짝 숨어있는 주방임.


가장 인기있는 유형의 아늑한 주방.



정리못했을때 손님이 와도 괜차늠.

손님들이 자주오는 동네 사랑방에 딱 필요한 주방은폐.



냉장고 세대까지!


집안가족들이 모두 모였을땐 좀 작지만 불편함보다는 훨씬 더큰 편리함.




타일 바닥만으로 공간 분리효과가 있음.



tv 벽을 확장하여 공간감과 수납장을 겟.



주방을 숨기면 삶의 질이 좋아짐.


홈투어 다음 코스는?? 안방.





이곳은 드레스룸임.



새로운 공간 창조.






라운드 화장대는 인테리어를 위한 디자인 같지만 동선에 방해가 되지 않고 드레스룸을 더 커 보이게 해줌.




라운드 화장대로 동선을 확보하고 공간감 넓게!!



붙박이장은 수납과 방음효과도 됨.



불을 끄면 반전 매력까지!



안방의 숨은 꿀팁은?

리모델링전 아이들 공부방으로 쓰던 곳으로. 공부방이 크고 좋으면 1등할줄알았는데

이젠 내려놔지고 있다고.



거실처럼 베란다를 확장한 안방.

베란다 벽은 허물었지만 보는 남아있음.




침대 위 천장은 낮춰 아늑하게함.

천장 높이의 편차를 활용해 간접 조명을 설치.



복사열 냉난방기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에어컨, 히터의 열을 복사해 온도를 조절함.

 에어컨은 급속도로 온도를 내리거나 높일때 사용하고 그후에는 복사열로 전기세 절감까지 할수 있음.


안방에는 에어컨 바람이 직접오지 않고 싸늘한 기운만 넘어온다고함.



홈투어 마지막 코스는 티타임.



프랑스에서 결혼하고 월세집에서 전전했던 시절.


유학초기에 아르바이트도 이삿짐센터에서 해서 많은 집을 보며 더욱 커진 건축에 대한 애정.


건축물의 외형뿐만 아니라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건축학을 설계해옴.


주택에 살고 싶지만 지금 무리해서 주택을 짓기보단 더 멋진 주택을 미래에 짓기 위해 현실적인 선택을 한 것.



다입주가 안된 신축아파트인데 주차하러 지하 3층까지 가야함.


내가 과연 여기서 살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사할 돈이면 우리집을 고치자.



아파트 리모델링을 하고 싶은 분들에게 팁을 준다면?





동굴에 거주하죠. 다리밑도 거주.

거주란 머물러 사는 행동을 뜻하고 주거는 모여 살며 생기는 삶의 방식과 더 연관이 있어요.


우리나라 아파트 같은 경우가 대량 공급 시대의 산물임.

이름만 다르지 실제 내부는 거의 비슷하고 재료도 거의 비슷함.


주거지가 아닌 거주지라고 생각한다고. 따라서 자신만의 삶이 담긴 주거를 누려봤으면...


리모델링 팁 대신 내가 사는 공간을 돌아보라는 조언.



자신만의 생활 패턴을 자세히 보고 그것에 맞는 리모델링을 해야 하는 거죠.



생각이 정리되는 홈투어였다고함.



<출처: jtbc  서울엔우리집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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