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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

맛있는 녀석들, 송메추 특집. 누룽지닭백숙!

by 속좁은펭귄 2023.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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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얼마 남지 않은 2023년 송년회 메뉴 추천인 송메추 특집입니다. 깊은 산속으로 찾아올 만한 첫 번째 회식 메뉴.

 

 

 

경기 양평군 ㅇ 누룽지닭백숙 전문점입니다. 

영업한지 20년 된 곳으로 목재를 구입하고 목수를 초빙해 한 땀 한 땀 지은 식당이라고 해요.

누룽지 닭백숙은 헛개, 구지뽕, 오가피, 오미자 줄기, 뽕잎, 칡, 대추, 엄나무 총 8가지의 약재가 들어가 향만 맡아도 건강해지는 기분이죠. 각종 모임과 회식하러 방문하는 손님들이 많다고 해요. 특히 패러글라이딩 동호회 등 다양한 팀들이 찾는 회식 성지입니다. 

 

 

누룽지닭백숙 1개 주문합니다. 

 

 

 

누룽지 닭백숙과 찰떡궁합인 밑반찬들.

 

 

비주얼이 진짜 엄청나네요. 자동으로 감탄 나오는 누룽지닭백숙 비주얼.

각종 약재를 하루 정도 끓여 육수를 만든 후 압력밥솥에 쌀, 찹쌀, 육수, 닭, 소금을 넣고 40분 끓입니다. 바닥에 눌은 누룽지는 5~10분 정도 더 구운 후 닭 위에 누룽지, 부추, 당근을 올려 제공합니다. 

 

사장님이 추천하는 누룽지닭백숙 맛있게 먹는 법은?!

계속 끓이면 퍼지는 누룽지닭백숙, 그러니 누룽지를 먼저 먹은 뒤 닭고기에 깻잎, 고추장아찌를 곁들여 먹어라!

 

 

쫀득한 식감이 느껴지는 누룽지는 리필해서 먹어야한다고, 전기구이통닭, 특유의 쫀쫀한 껍질이 떠오르는 식감이라고 해요. 꼬들함을 넘어선 쫀쫀한 식감. 쫄깃하고 쫀득하고 쫀쫀하고 온갖 수식어를 떠오르게 하는 누룽지는 걸쭉한 국물 곁들이면 맛력이 더 좋아져요. 모두의 입맛 사로잡은 누룽지 이건 저도 먹고싶어지네요. 겉바 속쫀.

 

 

8가지 약재가 들어가 보약처럼 진한 육수, 걸쭉하지만 맑은 수프의 느낌이고 먹기 좋은 정도의 한약재 향이 난다고 해요.

 

 

누룽지 안에는 리얼 죽이 한가득, 그리고 누룽지닭백숙의 맛포인트는 퍽퍽한 닭고기죠.

먹으면서 누룽지닭백숙과 닭볶음탕 1개씩 추가주문합니다. 

 

 

녹진한 국물이 스며들어 야들야들해진 닭고기, 누룽지닭백숙은 질기지 않고 보들보들~ 누룽지에 척 얹어 먹기 제격인 닭고기. 담백한 육수까지 곁들이면 보양 그 자체에요. 부담없이 먹기  딱 좋은 누룽지닭백숙, 밑반찬을 피처링하면 다채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샤부샤부 먹은 뒤 먹는 죽 같은 느낌, 한입만으로 살코기 위에 누룽지 얹어 먹기를 추천!! 고기가 포슬포슬해서 삶은 감자 같은 부드러움이 있다고 해요.

간도 살고 입맛도 살게 하는 소금을 죽에 살짝 넣어서 즐겨요.

 

 

밑반찬 6종을 함께 주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회식장소로는 멀기는 하지만 누룽지닭백숙 한 입이면 싹 풀리는 맛이라고 해요.

 

 

닭볶음탕은 압력솥에 닭과 연삼가루를 넣어 잡내를 없앤 후 채소와 각종 양념을 넣고 끓여 제공합니다. 고추장 대신 간장을 넣어 한층 시원한 감칠맛. 한국인의 소울 푸드인 마늘로 맛력 더하기.

각종 재료가 어우러져 맛의 기본이 탄탄한 닭볶음탄, 육수를 맛있게 머금은 쫄깃 닭고기.

 

 

탱글탱글한 고기가 매력적이라고 해요. 토종닭보다 부드럽고 백숙 닭고기보다는 쫀쫀. 비주얼과 달리 매운맛은 없다고 해요. 깻잎과 마늘이 들어가 한층 조화로운 맛.

 

 

닭볶음탕의 묘니는 뭐니뭐니해도 감자죠. 으깨서 먹으면 더 맛있는 포슬포슬 감자. 

 

 

담백한 누룽지를 만나 매콤한 국물, 맛있긴 한데 두가지 간이 내매하게 만난 느낌이라고 해요. 해준은 누룽지 맛과 닭볶음탕 간이 약간 언밸런스하다고 하네요.

 

최고의 맛은? !  수지는 누룽지닭백숙, 해준도 누룽지닭백숙, 민상도 누룽지닭백숙. 

 

출처: 맛있는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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