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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

미림과 맛술의 차이.

by 속좁은펭귄 2022.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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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걸 보면 어떤 음식엔 미림을 넣고 어떤 데는 또 맛술을 넣고 하잖아요. 이름이 다르니까 둘은 다른 거겠지? 하지만 우린 차이를 잘 모르고 둘이 비슷한 효과라 생각해서 그냥 사용하고 있죠. 그래서 알아두면 더 좋지 않을까 해서 찾아봤어요.

 

 

 

미림과 맛술의 차이.

미림과 맛술의 차이는 알코올 도수의 차이라고 해요. 미림은 쌀을 발효해서 만든 술로 14도로 소주랑 비슷하다고 해요. 맛술은 알코올이 없고 성분이 식초에 가깝다고 해요. 그렇다면 미림이 더 좋은 걸까요?

미림은 쌀발효 달달한 술이에요. 향을 더해 풍미를 좋게 해 줘요. 고기의 맛을 좋게 해 주고 생선은 살을 단단하게 만들지만 생선 비린내를 잡을 때는 식초의 산성만큼인 맛술로 비린내를 제거하는 게 더 효과적입니다. 

알코올이 쉽게 날아가지 않는 미림은 15분 끓여도 60% 정도 날아간다고 해요. 아미노산이 고기의 맛을 살리고 생선을 더욱 단단하게 해 주니 좋은 향을 풍성하게 만들 땐 미림을 사용하는 게 좋아요. 외국에서도 음식의 풍미를 위해 와인 등의 알코올을 넣는다고 생각하면 더 쉽겠죠.

맛술은 식초 동급이고 알코올이 없으니 비린내 제거에 사용하면 좋다고 해요. 그렇다면 굳이 맛술을 쓸 필요는 없을 거 같기도 해요. 식초 쓰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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