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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

프리한19, 이것은 운명의 장난?19 5위부터 1위까지.

by 속좁은펭귄 2021.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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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는 노숙자가 알고 보니 잃어버린 000

2021년 5월 베트남에 거주하는 쿠옹은 SNS 동영상을 둘러보던 중, 깜짝 놀랐는데 그 동영상의 정체는?

 

 

 

바로 노숙인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찍혀 있는데, 10년전부터 동네를 떠돌던 노숙인을 촬영.

 

 

노숙인의 가족을 찾기위해 SNs에 올린 영상이죠. 10년 넘게 가족도 없이 거리를 떠돈 노숙인.. 어려운 노숙인을 외면하지 않고 도움을 주려 한 따뜻한 주민.

바로 노숙자가 11년전11년 전 실종된 남편과 너무나 닮았던 것. 11년 전 쿠옹의 남편 딘 반포는 정신질환으로 입원 중 행방불명되었죠. 이후 쿠옹은 남편의 생사를 알 수 없었죠. 11년 만에 우연히 SNS에서 실종된 남편과 닮은 노숙인을 발견. 쿠옹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SNS 게시자에게 메시지를 전송.

 

 

주민의 도움으로 노숙인의 가슴에서 똑같은 문신을 확인해 11년만에 남편을 찾은 쿠옹. 추측인데 남편 딘 반포는 정신질환으로 오랫동안 길거리를 전전했을 것. 동영상 덕분에 11년 만에 남편과 재회한 쿠옹. 동네 주민의 따뜻한 관심 덕분에 남편과 다시 재회, 평생을 함께할 부부의 인연은 어쩌면 필연일지도 모릅니다. 

 

4위는 000가 된 이름.

미국 콜로라도주의 아라파호 카운티 교도소에서 2002년 패트릭 J. 설리번 주니어 교도소에서 누군가의 이름을 따서 변경되었죠. 미국에선 존 F. 케네디 공항과 카네기홀 등 사람의 이름을 붙인 건물이 존재하죠. 건물에 이름이 붙는 것은 당사자에겐 명예로운 일이죠. 

 

 

아라파호 카운티 교도소의 보안관이었던 패트릭 설리번은 1989년 인질로 잡힌 10대 소년을 구출했고,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했고 마약 퇴치를 위해 헌신했죠. 교도소의 영웅이었던 설리번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은퇴당시 설리번의 이름을 인용해 교도소 이름을 변경한 거라고 해요.

그런데 2011년 미국 언론의 충격 보도!

 

 

2011년 패트릭 J. 설리번 주니어 교도소에 수감된 범죄자, 이 재소자의 기막힌 정체는 바로 교도소 이름의 주인공이자 전설적인 존재였던 설리번이었던 것. 은퇴 후 마약을 거래하는 범죄자로 전락, 2012년 설리번의 이름을 딴 교도소는 기존 이름으로 변경. 

영웅의 운명이 뒤바뀐 어이없는 상황, 한때 최고의 명예를 누렸지만 씁쓸한 운명을 자초한 남성. 명예의 무게는 절대 가볍지 않습니다. 

 

3위는 엄마들의 000으로 살아난 아이들.

2012년 중국 베이징, 

 

 

인춘린의 8개월 된 아들 퇀퇀은 희귀병 선천성 담도 폐쇄증 투병 중 

 

 

간 이식 수술이 시급한 상황의 퇀퇀 하지만 부모인 인춘린 부부의 간은 간 이식 수술에 부적합했고 돌도 안된 아이에게 너무나 가혹한 상황, 간 공여자가 나타나길 바라며 간절히 기도한 인춘린.

퇀퇀과 같은 선천성 담도 폐쇄증을 앓던 생후 10개월의 저저, 하지만 저저 부모의 간은 저저에게 이식이 불가하다고 해요. 그런데 퇀퇀의 엄마 인춘린의 간은 저저에게 이식이 가능, 자식이 아닌 다른 아이에게 간 이식이 가능한 상황이었죠.

인춘린의 아들에게 적합한 간 공여자가 등장, 바로 엄마들이 간을 교환해 아이들에게 이식 수술이 가능했다고 해요. 17시간의 수술을 마치고 건강하게 퇴원한 네 사람.

서로에게 생명의 은인이 되어준 두 가족, 아픔을 함께 이겨낸 운명 같은 인연입니다.

 

2위 교도소에서 만난 기구한 000

2020년 6월 미국 워싱턴주의 A교도소에서 

 

 

2017년 경찰차를 훔쳐 달아나던 중 경찰에게 부상을 입힌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셰인 골즈 비. 그리고 골즈 비의 분노를 산 수감자는 로버트 멍거라고해요. 로버트 멍거는 수십명의 미성년자를 성폭행 43년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이었죠. 절대 만나서는 안될 지독한 운명에 놓인 두사람. 피해 미성년자중 한명이 골즈비의 여동생이었던 것.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긴 커녕 오히려 골즈 비를 조롱했고, 멍거의 조롱이 반복되자 골즈 비가 멍거를 폭행, 큰 부상을 입은 멍거는 결국 사망했다고 해요. 피의 복수로 인해 가중처벌을 받게 될 골즈 비.

골즈 비의 분노는 이해하지만 폭행은 정당화될 수 없죠.

 

 

결국 멍거를 사망에 이르게 한지로 다시 재판에 선 골즈 비.

 

 

재판 결과 추가로 25년형을 선고받은 골즈 비. 얽히고설킨 가혹한 운명 속 지독한 악연으로 만난 두 사람.

 

1위 예비 사위가 알고 보니 000

2018년 중국 외동딸의 결혼 준비로 예비사돈과 만난 권 씨. 얼마 후 갑자기 딸의 결혼을 극구 반대했죠.

사실 예비 사부인은 과거 결혼을 약속한 첫사랑이었다고 해요.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운명의 소용돌이. 예비 사위를 보고 깜짝 놀란 궈씨.

 

 

만약 첫사랑이 아이를 낳았다면 예비사위의 나이, 권 씨는 자신과 예비 사위의 DNA 검사를 몰래 의뢰했고, 직감대로 예비사위가 친아들이었죠. 기막힌 운명을 딸과 아내에게 털어놓은 궈씨. 믿을 수 없는 운명에 큰 충격에 빠진 그의 딸.

그런데 운명이 만든 드라마는 또 한 번 극적 반전을 맞이하죠.

 

 

권 씨 부부는 간절히 아이를 원했지만 수차례 유산을 했고 남편에게 유산 사실을 숨기고 몰래 아이를 입양한 거라고 해요. 운명의 장난으로 결혼하지 못할 뻔한 결국 돌고 돌아 제자리를 찾은 두 가족의 엉킨 운명.

 

<출처: x tvN 프리 한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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