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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

프리한19, 진범은 누구인가19., 15위부터 11위까지.

by 속좁은펭귄 2022.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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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위는 DNA가 지목한 범인이 000라면?

2011년 영국의 한 공원 17세  한 소녀가 남성들에게 성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범인의 DNA를 확보.

검찰은 DNA를 토대로 용의자 마호메드와 아프탑을 기소했죠.

마호메드와 아프탑 두 사람은 모두 범죄 사실을 부인했고, 수사는 난항을 겪게 되었죠. 하지만 DNA라는 확실한 증거가 있죠. 그런데도 수사에 난항을 겪은 이유는? DNA를 증거로 두 사람이 기소됐지만, 피해자의 옷에서 검출된 건 단 하나의 DNA  기소된 두 남성중 한 명은 무죄임에도 기소가 되었다고 해요. 검찰이 범인을 특정하지 못하고 두남 성을 기소한 이유는 

 

 

DNA 식별로 진범을 찾기엔 어려운 상황이죠. 일란성 쌍둥이도 DNA가 불일치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어요. 하지만 돌연변이 유전자는 극소수예요. 일반적으로 쌍둥이 DNA 분석은 법원에서 채택이 되지 않는다고 해요. 진범이 누구인지 사건은 대혼란, 하지만 결국 진범이 밝혀졌죠.

추가 조사 결과 쌍둥이 중 한 명인 아프탑의 알리바이를 확인했는데 범인 시각이 아프탑의 휴대폰 위치가 범행 장소와 불일치했다고 해요.

범행 현장에 있던 진범은 또 다른 쌍둥이 마호메드였던 것. 2014년 진범 마호메드는 징역 10년형을 선고. 쌍둥이 형제가 억울한 상황인데도 자수하지 않은 진범.

 

14위는 2년 만에 깨어난 진실.

2020년 6월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주택가, 누군가에게 구타당해 쓰러진 채로 발견된 완다. 범인에게 흉기로 머리를 가격 당한 완다는 결국 식물인간으로 판정받았다고 해요. 사건을 해결할 증거는 없었을까요? 경찰 조사 당시 유력 용의자로 추정된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사건 당일 자정, 사건 현장에서 용의자를 본 목격자의 진술이 있습니다. 범인을 특정할 직접적인 증거는 없고 용의자는 경찰에 범행 사실을 극구 부인, 피해자 완다의 진술만이 범인을 체포할 유일한 증거죠. 2년 후 사건이 미궁 속으로 빠질 무렵, 2022년 6월 기적적으로 피해자 완다가 깨어납니다.  완다가 지목한 범인의 뜻밖의 정체는?

 

 

범인은 완다와 불화를 겪던 친오빠 다니엘, 다니엘은 동생을 흉기로 공격 후 방치, 평소 폭력적인 성향과 목격자의 증언 때문에 사건 당시 유력 용의자로 지목됐던 다니엘. 2년 전 직접 증거가 없어 체포가 불발되었고 2년 후 극적으로 깨어난 완다의 증언으로 체포된 다니엘은 살인 미수와 고의 상해 혐의로 기소되었다고 해요. 자칫 묻힐뻔한 범인의 악행, 범인은 밝히려는 피해자의 의지가 기적을 만든 건 아닐까요?

 

13위는 000으로 돌아간 소녀 살인 사건!

2008년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아루시 탈와르는 방 안에서 목에 자상을 입은 채 살해당한 사건이 발생합니다. 당시 경찰이 지목한 유력한 용의자는 아루시 사망 직후 실종된 집사로 45세 헴라지 반자데라고해요. 반자데는 사건 직후 사라져 더욱 의심스러운 상황. 아루시 사망 바로 다음날, 반자데 또한 목에 자상을 입은채 옥상에서 숨진 채 발견됩니다. 그리고 미궁에 빠진 살인사건, 

유력한 살인 용의자마저 살해당한 사건, 그리고 경찰이 새롭게 지목한 용의자는 아루시의 친부모.

 

 

당시 상황을 보면 집사와 딸이 부적절한 관계인 것을 알게 된 탈와르 부부는 부모가 딸을 명예 살인한 것으로 판단해 정황근거로 탈와르 부부를 기소했는데 부부는 사건 당시 자고 있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죠. 집사의 시신이 발견됐을 때 신원을 모른다고 했던 부부는 딸의 장례와 범행 현장 청소를 급하게 처리했고 2013년 재판부는 탈와르 부부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해요.

그런데 사건 발생 10년 후인 2017년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사건이 발생합니다. 꾸준히 억울함을 호소하던 탈와르 부부는 항소를 했고, 2017년 재판부는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를 선고합니다. 결국 원점으로 돌아간 사건. 한때 인도를 뒤흔들었던 미궁에 빠진 살인사건, 멀어진 진실.. 하루빨리 진범을 밝혀야 할 것.

 

12위는 살인자가 숨긴 진실.

1980년 7월 베트남 함 딴 구역, 20대 여성 A 씨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실제로 그의 바지에서는 피해자의 혈흔이 발견됐지만, 

 

 

억울함을 호소하던 보 떼는 결국 증거 불충분으로 석방을 했고, 사실 보떼는 사건이 발생한 지역의 유일한 의료인으로 

 

 

보떼는 무죄를 주장했죠. 그렇게 증거불충분으로 석방된 이후 사건 발생 14년 뒤인 1994년 보떼가 사망하기까지 끝내 A 씨 살인사건의 진범은 밝혀지지 않았죠. 그 후 비록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피해자의 아들 B 씨만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고 어머니를 살해한 진범을 밝히기 위해 수십 년 동안 증인을 탐문하고, 용의자의 행적을 쫓는 등 끈질기게 진실을 파헤쳤는데, 

 

 

의심스러운 정황을 파악해 피해자의 아들 B 씨의 증언이 재수사에 큰 역할을 했다고 해요. 2022년 1월 마침내 기적적으로 밝혀진 진범은?!

 

 

딘 찌는 금품을 목적으로 피해자를 살해했고, 이후 거처를 옮겨 다니며 은신 생활, 세 번 이상 개명하고 나이까지 속이는 등 공안의 추적을 피해왔다고 해요. 결국 사건 발생 52년 만에 드러난 진범 딘 찌의 추악한 진실.

진범이 숨어 사는 동안 고통받았던 억울한 보 떼와 그 가족들, 보떼는 끝내 누명을 벗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죠. 살인범이란 누명을 썼던 보 떼의 아들 보 응옥의 소회.

 

 

그제야 내쉰 안도의 한숨. 하지만 진범 딘 찌의 살해 혐의는 공소시효 만료로 처벌이 불가하다고 해요.

 

11위는 범죄 전문 기자가 암살당한 이유?

2021년 7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낮에 도심에서 울려 퍼진 5발의 총소리. 64세 한 남성이 총을 맞고 사망하죠. 도심 한복판에서 일어난 충격사건이죠.

 

 

 

피터 더 프리스는 네덜란드의 범죄 보고를 재정의한 저명한 기자로 사건 당일 한 TV 토크 쇼에 출연한 뒤 스튜디오에서 나오자마자 사고가 발생한 거라고 해요. 충격과 슬픔에 빠진 네덜란드 국민들,  행인이 많은 대낮에 발생한 충격적인 살인사건이잖아요. 총격 직후 체포된 2명의 용의자가 있는데 2022년 8월 총격을 지시한 사람과 또 다른 용의자 2명까지 모두 체포.

용의자들은 현재 재판 중인데 범죄 조직의 두목은 리두안 타기로 타기가 연루된 살인사건에서 핵심 증인의 법률고문을 프리스가 하고 있었다고 해요. 당시 사건을 맡았던 변호사와 그의 가족까지 암살, 실제로 타기의 암살리스트가 존재한다고 하네요.

 

 

프리스의 죽음도 타기와 연관이 있다고 판단한 수사기관, 그러나 암살 리스트만 있을 뿐 사건의 직접적, 물질적 증거는 없는 상황, 프리스 사망 당시 타기는 교도소에 수감 중이었다고 살인에 연루된 적 없다며 무죄를 주장한 타기. 직접적인 증거수집 및 증인 확보가 사건의 관건이죠. 네덜란드 범죄 취재의 새 역사를 쓴 프리스의 억울한 죽음.

정의를 추구한 그의 삶이 헛되지 않도록 진범이 밝혀져 죗값을 치르길 바랍니다. 

 

<출처: tvN 프리한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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